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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여행 회상나루터와 상도촬영장 그리고 낚시

경북 상주 베리축제를 신나게 구경하고 가는길

경천교를 지나서 우측편으로 보니 옛회상횟골나루터 표지판이 있길래 잠깐 들려보았습니다. 

상주는 자전거의 도시 답게 다리에도 자전거 모형의 장식을 해놓았네요.



경천교를 건너면 우측편에 옛회상횟골나루터로 진입하는 길이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차가오면 피하기가 힘들정도의 좁은 도로로 꼬불꼬불 합니다. 




전통가옥의 아름다움

약 1.2km 가량 가다보면 드라마 상도촬영장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전통가옥들이 공기 맑고 경치 좋은 곳과 잘 어울러져 

한층 멋스러움을 뽐냅니다.









상도촬영장 옆에는 한옥펜션인 객주촌도 있네요.

사실 펜션일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숙박비는 많이 비씰 것 같으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가옥의 향기를 하루정도는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스 짬낚시



나루터와 상도촬영장을 잠깐 구경하고 낙동강을 슬쩍 봤는데 

낚시를 안할수가 없는 좋은 포인트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루어낚시 보단 대낚시를 주로 하는데 

오늘은 1시간 가량 짬낚시 할꺼니까 루어낚시대를 꺼냈습니다.  

여기는 진짜 물색도 좋고 수몰나무도 있고 

낚시대를 던지면 무조건 물고기가 나올 것 같네요.


지그헤드에 2인치 그럽웜을 끼운 후 첫 캐스팅!!

천천히 릴을 감으니 툭! 하고 입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챔질 실패...

일단 물고기 있는 것을 확인했으니 

좀 더 열심히 구석구석 캐스팅을 하면서 지져봅니다.

15~20cm 가량의 배스

나한테 잡히다니 배가 많이 고팠구나 




오랜만에 루어낚시로 손맛을 봤습니다.

낚시라는게 손맛보면 낚시대를 접기가 참 힘들어요.

하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여기서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경북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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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가볼만한 곳 베리축제 다녀왔어요.

3주만에 찾아오는 주말 휴무라서 가족들과 상주 베리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의 맛과 향을 느끼며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네요. 



장소 : 경북 상주시 경천대

주소 : 경북 상주시 사벌면 경천로 652

주최 : 상주베리축제추진위원회

요금 : 무료



경천대국민광광지





경천대 입구, 베리축제 진입로 상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먼저 오셔서 즐기고 있었어요.

경천대 정문에는 저렇게 유리로 된 네개의 기둥이 멋있게 솟아 있습니다. 

밤에되면 불이 켜져서 더욱 예뻐보인답니다. 

주차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주차하고 축제 현장으로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뜨거운 축제현장

축제장으로 첫발을 내딛으니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순대야채볶음, 

해물파전, 동동주, 불닭발, 낙지볶음 등 먹거리와 

품바 공연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해주셨네요.

품바 공연 하면 품바사랑 버드리가 단연 최고죠! 

하지만 여기는 아쉽게도 버드리는 없었습니다. 




품바 공연을 살짝 구경하고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본격적인 축제의 꽃!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등의 상품이 판매, 시식 등을 하고 있습니다.

떡과 과자에 오디잼을 발라먹으니 새콤 달콤하니 맛있네요.



멋쟁이 아저씨가 이리 오라고 손짓하네요^^




그냥 구경하면 심심하죠?

그래서 버터구이 문어와 옥수수를 하나씩 들고 오물오물 했답니다.  

문어는 음... 솔직히 버터 냄새가 좋아서 샀는데 턱아팠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놀이

폭포 앞에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페이스 페이팅, 오카리나 · 석궁 · 비행기 만들기, 여러가지 색칠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네요.

그중에서 우리는 오카리나 색칠과 신비아파트 캐릭터 목걸이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신비아파트는 캐릭터 목걸이는 하리와 금비를 선택 후 열심히 색칠했네요.







상큼한 디저트

사람 모이는 곳에는 항상 달콤한 솜사탕을 파는 분이 꼭 있는 것 같아요.

날이 너무 더워서 솜사탕은 패스~!! 끈적끈적한건 싫어요~ 

상큼하고 시원한 복분자 슬러시 한잔 했습니다. 




짜잔!! 아까 만든 신비아파트 금비 목걸이




후기

베리축제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방문했습니다. 

큰 규모의 축제가 아니라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다음 축제때 나들이한다 생각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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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삽시도 어떠세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가족여행

5월 5일 어린이날 가족들과 재밌는 하루를 보내셨나요?

어린이날이나 주말처럼 쉬는 날에는 어딜가나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평일에 여행을 가거나 개인업무를 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섬에서 하루 이틀을 지내보는 것으로 평일에 여행을 가서 사람에 안치이고 아이들과 정말 재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곧 여름 휴가를 준비중인 분들이 있다면 여기 한번 다녀와보세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가족여행으로 삽시도 여행입니다.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삽시도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합니다. 

인터넷으로 배편을 예매 후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 갔습니다. 

매표소에서 신분증과 등본(아이들 서류)을 보여주고 배표 발권을 했습니다. 

개인 승용차는 안가져 가려다가 짐이 너무 많아서 차량 승선권도 한장 발권했습니다. 

가족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차량 가지고 가세요~

작은 섬이지만 차 없으면 아이들이 힘들어 합니다.  



배 출발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여객선터미널 옆에 있는 수산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수산시장의 비린내는 역시 입가에 침이 고이게 만들어 줍니다. 

수산시장 사장님들의 손짓과 여러 물고기와 멍게 전복 등 해산물이 발길을 잡았지만 가족여행이니 오늘은 참기로 했습니다. 




 


대천에서 삽시도로 출항

대천항에서 삽시도로 가는 배는 하루에 3번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 07시 40분, 13시, 16시 배가 있는데 저는 13시 배를 탔습니다. 

차량은 차량대기소에서 기다리다보면 안내하시는 분이 와서 손짓을 합니다. 

그럼 그때 승선하면 됩니다. 

저는 섬에 차 가지고 가는게 처음이라서 괜히 혼자 배 못탈까봐 같이 대기하는 아저씨한테 물어봤습니다. 



차량 주차 후 2층으로 올라가서 방 같은데 누워있으면 살짝~ 잠들려고 할때 도착한답니다. 

13시 배는 대천항에서 삽시도까지 약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기상이 안좋아서 그런지 갈매기는 없었습니다ㅠ

새우깡 괜히 샀습니다. 




삽시도에서의 하루 

삽시도는 선착장이 2개가 있습니다. 

밤섬 선착장, 술뚱(윗마을) 선착장으로 물때에 따라서 선착장이 달라집니다. 



삽시도에 도착 후 숙소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저는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을 선택해서 깨끗하고 따뜻하게 잘 지냈는데 조금은 허름한 건물의 민박집 또는 펜션도 있었습니다. 

아직은 춥지만 그래도 물가에 왔으니 발은 담궈줘야죠.

지금은 관광객들이 별로 없었는데 여름휴가 시즌이 되면 사람이 엄청 많아진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이쁜 돌멩이 가져오라고 했다며 열심히 돌멩이도 골라봤습니다. 

한바탕 물놀이와 돌멩이 줍기를 하고 해수욕장에 뛰어 놀다보니 배가 고프기 시작합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먹는거죠.

삽시도는 먹을데가 없다고 해서 1박 2일 먹을거 왕창 사들고 갔습니다. 

그래도 조그만 슈퍼는 있었습니다.  


 






깜깜한 밤이 되고 집 근처 문구점에서 폭죽을 산게 기억나서 아이들을 데리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뻥~ 뻥~ 펑~ 펑~

50발 짜리, 25발 짜리, 또 손에들고,,,,,,,

아빠는 폭죽에 불 붙이기 바쁘고

처음에는 무서워 하더니 재밌는 폭죽놀이 다음에 여행가면 또 하자고 합니다. 



삽시도에서의 이틀

삽시도에는 물이 빠져야만 가볼 수 있는 동굴이 있습니다. 

바로 면삽지라는 곳인데요.

물때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첫째날에는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어서 둘째날 방문했습니다. 

가는길이 조금은 힘들 수 있으나 아이들도 생각보다 잘 갔습니다. 

오르막길 내리막길의 산길을 지나면 이렇게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저~ 멀리 드디어 섬 속의 섬 '면삽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빠져야만 볼 수 있는 작은 동굴 구경을 짧게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크고 작은 게와 전복, 조개, 골뱅이가 많이 있습니다. 

500ml 물통에 재미로 잡다보니 금방 채워질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해삼도 보이네요~

꽃게랑 조개 골뱅이 같은건 바닷가 가면 자주봤는데 해삼은 처음봤습니다. 

양식장에서 물에 떠밀려 왔나?






집에 갈때가 되니 날씨가 안좋아졌습니다. 

빗방울도 살짝 떨어지고 바람도 불었습니다. 

대천으로 나오는 배는 17시 30분 마지막 배를 탔습니다. 

역시나 45분 걸렸습니다. 

근데 점심배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곳 삽시도

삽시도에서 1박 2일 여행은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웠습니다. 

여름휴가를 생각중인 분들은 삽시도 여행 추천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볼만한 곳, 가족여행지. 삽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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