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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폐쇄 응급처치 하임리히법 모두 똑같지 않아요

                                                                                  - 닌맘의 나를 그리다. - 




지난 1월 40대 남성이 목에 사탕이 걸려 목을 붙잡고 괴로워하였습니다. 

호흡곤란을 동반한 이 남성을 코레일 역무원이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하여 목에 걸린 사탕을 제거하였고 이후 증상이 회복되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응급 상황을 직접 마주할 기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코레일 역무원은 평소 안전교육에 많은 관심과 훈련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필자도 둘째 아이가 목에 치킨무가 걸려 기도폐쇄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치킨을 먹고 있을때 손에 치킨무를 들고있던 둘째가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얼어버린겁니다. 

처음에는 무슨일인지 몰랐습니다. 

근데 아기가 미동도 없고 숨을 못쉬는 것 같아 목에 치킨무가 걸린 것으로 생각되어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이물질을 제거 했던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는 어떻게 할까?

갑자기 기침을 하거나 쉰 목소리 또는 아무런 소리를 낼 수 없고 목을 손으로 감싸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면 이건 질식 징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응급처치로 '하임리히법' 을 해야합니다. 

하임리히법은 대상에 따라서 그 방법이 달라집니다. 


만 1세 미만일 경우에는 내부 장기 손상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복부 밀쳐 올리기는 하지 않습니다. 

우선 아이 머리를 아래로 하고 한 손으로 가슴을 받친 후 등을 세게 5번 두드립니다.

다음으로 한손으로 등과 머리를 받친 후 흉부압박을 5회 실시합니다.

이물질이 제거될때까지 지속합니다. 


만 1세 이상일 경우에는 환자를 뒤에서 안듯이 잡고 배꼽과 명치 사이에 주먹을 쥐고 세게 당겨 올리듯이 압박을 줍니다. 

역시 이물질이 제거될때까지 지속합니다.


임산부는 환자를 뒤에서 안듯이 잡고 주먹을 쥔 후 흉부를 세게 압박합니다. 


이렇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해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고 의식이 없어지며 숨을 쉬지 않는다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뇌세포는 4~6분 동안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 기도 폐쇄의 경우 정확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늦게 된다면 뇌손상, 호흡부전, 사망 등으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게 됩니다. 


기도폐쇄를 잡는 완벽한 대응

교육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려면 평소 응급처치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꺼야" 라는 것은 없습니다. 


119 신고

손으로 목을 감싸고 숨을 쉬지 않는다면 기도 폐쇄를 의심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있더라도 응급 상황이라는 실전에서는 긴장감 때문에 응급처치가 미흡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 폐쇄 환자를 발견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를 하여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도움을 받아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게 먼저

완전 기도폐쇄는 생명을 위협하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나 "환자가 잘못될까봐, 아플까봐, 내 마음이 아프니까" 라는 이유로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응급처치로 2차 손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앞에 있는 환자는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응급처치 시행자의 손길로 생명이 저울질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정확한 응급처치를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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