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지문등록, 미아방지 안전Dream 앱으로 하세요

                                                                    - 닌맘의 나를 그리다... -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잠깐 밖에 나갔다가 왔는데 첫째 아이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핸드폰으로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고 하여 덜컥 겁이났습니다. 

쿠키즈 어플로 위치 확인을 해보니 아무래도 집 근처 편의점에 간 것으로 추정되어 우선 진정을 하고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다행히 예상이 맞았고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리 아이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눈 깜짝할 사이 아이가 사라지곤 합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만 위치추적, 실종 사건 등이 발생하여 신고를 하면 경찰과 소방에서 출동하여 수색을 합니다. 

출동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지만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핸드폰이라도 소지중이면 GPS, WIFI 로 위치추적을 하여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만약 핸드폰이 없다면 발견하는게 아주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실종 아동을 발견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미아방지 지문등록을 부모들은 꼭 해야 합니다. 

첫째 아이는 유치원 다닐때 유치원에서 일괄적으로 미아방지 지문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둘째 아이도 시간되면 경찰서 방문하여 미아방지 지문등록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둘째도 어느정도 크게 되었고 요즘 한창 자기 주장이 강해져서 잠깐 한눈파는 사이 아이를 잃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집 근처 지구대를 갔습니다. 

가기전 지구대에 전화해서 서류 문의를 하니 안전Dream 앱에서 정보를 입력하고 방문하면 서류나 신분증 지참 필요없고 지문만 등록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둘째가 괜히 경찰서 가는거에 대해 무서울까봐 손도장 찍고 키즈카페 가자고 꼬셨습니다. 

키즈카페의 힘이 컸던 탓인지 씩씩하게 지문 등록을 잘 해주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첫째 아이도 등록이 잘 되어있나 확인해보니 지문은 등록이 안되어있다고 하여 첫째도 지문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가 실종에 대비해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미리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놓고 실종되었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입니다. 

지문등 사전등록 대상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과 치매질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이 해당됩니다. 

신청방법

1. 안전Dream 사이트(www.safe182.go.kr)에서 등록합니다. 단 지문등록은 경찰서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하여 등록합니다. 

2. 신분증과 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여 아이와 함께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하여 등록합니다. 

play 스토어에서 안전Dream 앱을 설치합니다. 

안전Dream 앱에서 사전등록 신청·확인을 클릭합니다. 

지원 가능 기종으로는 애플 : IPhone 5~8, X

삼성 : 갤럭시 S4~S9 노트 3~8, FE

LG : G2~G6 V10~V30

아이의 이름, 주민번호, 성별, 주소, 사진, 지문, 신체특징, 보호자 정보를 입력합니다. 

지문 융선의 미발달과 움직임으로 핸드폰으로 지문촬영이 어렵다면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하여 지문 등록을 하면 됩니다. 

코드아담제도(실종예방지침)

시설 봉쇄 등을 통해 미아 발생을 방지하고 10분 내 아동을 찾는 선진국형 시스템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 아동 등을 신속히 찾을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백화점이나 놀이공원에서 아이가 없어졌다고 발만 동동 구르지 마시고 즉시 시설 관리주체와 경찰에 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시설물 관리자가 지침에 따라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200~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한 지침 이행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하지 않으면 100~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