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노지 내림낚시 조행기
- 닌맘의 나를 그리다. -
아이들 학교, 어린이집 등원 시킨 후 잠깐 시간이 있어서 뭘할지 고민하다가 날씨가 좋아 물낚시를 갔습니다.
집 근처는 저번에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핸드폰 날씨를 보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보통으로 나와있습니다.
봄철 노지 내림낚시!
저수지 도착하니 낚시하는 분이 한명 있었습니다.
파라솔도 펴고 낚시 장비도 고급스러운게 전문가처럼 보였습니다.
좋은 자리가 있나 한번 둘러보다가 주차하기 편한곳에서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낚시대를 펴고 수심측정 고무를 달아서 던져보니 수심이 3M 가량나옵니다.
예전에 왔을때보다 물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쿠아텍2로 떡밥을 만들고 콩알낚시 시작을 합니다.
바람이 쌩쌩불기 시작합니다.
저부력 내림찌가 살랑 살랑 흔들려서 입질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튼 무시하고 초반에는 빠른 템포낚시를 했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아까 그 전문가 아저씨가 오시더니 입질 있냐고 묻습니다.
방금 왔다고 하니 자기는 3시간 낚시하다가 입질이 없어서 간다고 합니다.
수심이 너무 깊어 얕은 곳에서 하는게 좋을거라고 말을 남기며 가셨습니다.
30분 이상 낚시를 하는데 입질이 한번도 없어서 약간의 고민을 하다가 아저씨 조언대로 상류층 수심 얕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수심은 1미터정도 나오는 곳으로 포인트가 생각보다 좋아 보입니다.
수초도 많이 있고 주위 나무가 바람도 적당히 막아주는 곳입니다.
수초에 바짝 붙여보기도 하고 중간지점에 던져보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입질이 없습니다.
저부력 내림 낚시에서 입질이 없다니 여긴 고기가 없는게 분명해 라고 위안을 합니다.
3시간 가량 낚시를 했는데도 어떻게 입질이 한번도 없을수가 있을까요.
4월쯤되면 산란철로 붕어를 신나게 낚을텐데 아직은 조금 이른것 같습니다.
3월말쯤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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