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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간호사 태움은 정말 나쁜걸까?

전문직인 간호사들 사이에는 태움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태움이라는 말은 영혼이 재가 될때까지 태운다 라는 뜻으로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병원 문화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최근에는 태움으로 인한 매우 안타까운 기사를 많이 보곤 했습니다. 

서울의료원 간호사 극단 선택에 간호협회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아산병원에 이어 서울의료원 간호사, 태움 자살 의혹

간호사 유서엔 "병원 사람들 조문 말라".. 괴롭힘 의혹




선배 간호사의 가르침

남자 간호사들 중에는 "어쩌면 병원 생활이 군대보다 갈굼이 더 심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움이 없는 병원이 과연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병원은 업무의 특성상 아주 작은 실수조차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곳이기 때문에 직원들 사이에 좀 더 엄격할 것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의 가족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의 위태로운 생명은 의료인들이 돌보고 있는데 신규 간호사의 실수로 신속한 치료 진행이 늦어지거나 누락되었습니다. 

다음 근무자가 근무 중 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수습하였으나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의 내용을 보호자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어떻습니까?

이 내용을 보호자가 알게된다면 화가 아주 많이 날 것입니다. 

곧바로 항의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의 행동으로 인해 의료인들이 환자에게 무관심을 보이거나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할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선배 간호사는 후배 간호사에게 업무의 효율적인 진행상 어느 정도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후배의 눈물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도 누군가의 아들, 딸이고 또 누군가의 부모로서 직장 선배의 가르침으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끊게 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갓 입사한 신규 간호사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임상에서의 생활이 매우 다름을 느끼고 본인 스스로도 부족함을 인식하여 매우 노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람마다 일을 빨리 배우는 사람, 늦게 배우는 사람이 나누어질 것이며 본인의 업무 능률이 떨어져 초과근무를 해서라도 일을 끝내야 하는게 병원이라는 곳이기에 퇴근이 늦어진다고 불만을 가질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소한 것을 꼬투리 잡으면서까지 퇴근을 해야 하는 신규 간호사를 상습적으로 1시간 이상 붙잡고 욕설과 폭언을 가하고, 환자 인계시에는 차트를 보지 않고 외워서 인계하라고 하며, 퇴근하지 말고 병실에서 8시간 동안 서 있을 것을 명령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마땅히 비난받아야 할 행동입니다.  




나이팅게일 선서문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은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전문직 간호사들은 이런 멋진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알고있고 또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비인격적인 행위로 간호사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소수의 자질없는 간호사가 있다는 것이 매우 속상하며 우리 가족을 돌보는 간호사가 그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필자는 간호사들이 좀 더 여유있게 환자를 돌볼 수 있게 중소병원의 고질적인 문제인 간호사 인력부족이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간호 조직의 문화가 좀 더 상호 존중과 배려로 가득해지고 지금보다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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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의 취업, 연봉, 하는일에 대해서. 간호사와 리얼 비교

                                                                                                - ◈' 닌맘 -

 

 

병원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 등 많은 분들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반인들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옷도 비슷하고 하는일도 비슷해서 대부분 간호사인줄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른들이 누구누구 딸이 간호사됐다.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며 자랑을 하신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분은 간호조무사 자격으로 근무를 하는거였습니다.  

대부분이 그렇지는 않으나 간호조무사 중 일부분은 어디가서 간호사라고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업무와 자격 등 여러 차이점이 있습니다.

간호분야에 직업을 원한다면 간호대학을 진학 후 간호사가 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 분들은 간호조무사로 근무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정을 받은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740시간 이상의 이론교육 과정 이수, 간호조무사 교육훈련기관의 장이 실습교육을 위탁한 의료기관(조산원 제외) 또는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780시간 이상의 실습교육 과정 이수해야 합니다.

 

시험과목

기초간호학 개요, 보건간호학 개요, 공중보건학개론, 실기

 

업무

간호사를 보조하여 다음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수집, 간호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

간호 요구자에 대한 교육, 상담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의 기획과 수행,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건활동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차이점

구분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법상 지위

 의료인, 보건의료인

보건의료인 

 자격

 4년제 간호대학 졸업 후 국가고시 합격

일정기관 교육 이수 후 국가고시 합격 

 자격인정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취업

의료기관(의원, 병원, 보건소, 보건지소 등), 사회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유치원, 산후조리원, 산업체, 노인요양시설 등으로 취업합니다.

간호인력 부족과 간호사의 인건비 부담으로 인하여 간호조무사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급여

취업 장소에 따라, 근무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종합병원 3교대 근무시 약 150~180만원 가량 받습니다.

 

 

간호사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와 같이 의료인이지만 간호조무사는 의료인이 아닙니다.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업무 보조를 하며 몸으로 하는일이 많습니다.

예를들면 소변통 비우기, 병실 침상만들기, 검채 운반 등이 있습니다.

또한 나이 어린 간호사의 지시를 받으며 근무를 하려면 자존심 상하는 일이 있을 겁니다.

필자가 4년차 간호사와 같은 부서 신규 간호조무사의 급여를 보니 약 1/2 수준으로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서 간호조무사로서 어느정도 근무를 하면 간호사로 승격이 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계는 밥그릇 싸움이 상당히 심한 것 같습니다.  

간호조무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더 공부를 하셔서 간호사가 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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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허락하지 않는 삶        

                                                                  - ◈' 닌맘 -



나이팅게일 선서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간호사란?

간호사는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간호 교육을 이수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취득한 자를 말합니다. 

간호사는 의료법 제2조 1항에 의거하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와 같이 의료인에 해당됩니다. 


간호사 되는법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학능력시험 또는 수시모집 전형으로 간호 대학을 진학하여야 하며 현재 간호인력 개편으로 3년제 간호과는 별로 없고 4년제 간호학과가 대부분입니다.

학교에서는 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아동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정신간호학, 간호관리학, 기본간호학, 보건의약관계법규 등의 수업과 실습, 병원 임상 실습을 통해 간호사가 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합니다. 


간호사 업무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수집, 간호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 의시,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 간호 요구자에 대한 교육·상담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의 기획과 수행, 보건활동, 간호조무사가 시행하는 업무보조에 대한 지도 등을 합니다. 

24시간 환자 곁에서 의사의 처방이나 지침에 의거하여 간호기술로 치료를 하며 의사 부재 중에는 응급처치를 합니다.  


취업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하면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병원이나 의원에서 근무를 하나 이 외에도 보건 간호사, 해외 간호사, 전문 간호사, 산업 간호사, 공무원, 간호장교, 보험심사 간호사, 교수, 창업으로는 요양시설, 보육시설, 조산원 등 여러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보건 간호사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지방자치단체 등에 근무하는 간호직, 보건직 공무원입니다. 

해외 간호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근무를 합니다.

전문간호사는 보건, 마취, 정신, 가정,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임상, 아동 13개의 분야가 있으며 최근 10년 이내 3년 이상의 실무 능력을 쌓고 전문간호사 교육 기관에서 2년의 교육을 받은 후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간호사는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건강관리, 보건교육, 안전보건체계 수립등을 합니다. 

보험심사간호사는 의료기관이나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비와 관련하여 건강보험 의료급여법에 맞게 잘 책정하여 수가 청구를 하였는지 의료비 심사를 합니다. 

간호장교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한 뒤 임관하거나,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 후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임관하는 경우가 있으며 군대에 소속되어 군병원 및 군 내 의무관련 기관에서 간호 및 의무 관련 업무를 담당합니다. 


근무여건

병원 간호사는 일반적으로 8시간씩 3교대 근무를 합니다. 

외래, 일반병동,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혈관조영실, 인공신장실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를 하게되며 병원마다 간호사 인력이 다르기 때문에 인력 부족이 심한 곳은 2교대 근무를 하는 곳도 있으나 급여는 다른 곳과 비교하여 많습니다. 

경북 의성군 모 병원은 간호사 연봉이 1억 이라고 하나 업무 강도가 높고 시골이라서 취업하려는 간호사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 대학병원은 간호사가 많고 쉬는 날이 많은 반면에 급여는 130~150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간호사는 단 한번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직업이며 메르스때도 환자의 곁을 지키며 치료하는 모습은 존경 받아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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