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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삽시도 어떠세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가족여행

5월 5일 어린이날 가족들과 재밌는 하루를 보내셨나요?

어린이날이나 주말처럼 쉬는 날에는 어딜가나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평일에 여행을 가거나 개인업무를 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섬에서 하루 이틀을 지내보는 것으로 평일에 여행을 가서 사람에 안치이고 아이들과 정말 재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곧 여름 휴가를 준비중인 분들이 있다면 여기 한번 다녀와보세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가족여행으로 삽시도 여행입니다.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삽시도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합니다. 

인터넷으로 배편을 예매 후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 갔습니다. 

매표소에서 신분증과 등본(아이들 서류)을 보여주고 배표 발권을 했습니다. 

개인 승용차는 안가져 가려다가 짐이 너무 많아서 차량 승선권도 한장 발권했습니다. 

가족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차량 가지고 가세요~

작은 섬이지만 차 없으면 아이들이 힘들어 합니다.  



배 출발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여객선터미널 옆에 있는 수산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수산시장의 비린내는 역시 입가에 침이 고이게 만들어 줍니다. 

수산시장 사장님들의 손짓과 여러 물고기와 멍게 전복 등 해산물이 발길을 잡았지만 가족여행이니 오늘은 참기로 했습니다. 




 


대천에서 삽시도로 출항

대천항에서 삽시도로 가는 배는 하루에 3번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 07시 40분, 13시, 16시 배가 있는데 저는 13시 배를 탔습니다. 

차량은 차량대기소에서 기다리다보면 안내하시는 분이 와서 손짓을 합니다. 

그럼 그때 승선하면 됩니다. 

저는 섬에 차 가지고 가는게 처음이라서 괜히 혼자 배 못탈까봐 같이 대기하는 아저씨한테 물어봤습니다. 



차량 주차 후 2층으로 올라가서 방 같은데 누워있으면 살짝~ 잠들려고 할때 도착한답니다. 

13시 배는 대천항에서 삽시도까지 약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기상이 안좋아서 그런지 갈매기는 없었습니다ㅠ

새우깡 괜히 샀습니다. 




삽시도에서의 하루 

삽시도는 선착장이 2개가 있습니다. 

밤섬 선착장, 술뚱(윗마을) 선착장으로 물때에 따라서 선착장이 달라집니다. 



삽시도에 도착 후 숙소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저는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을 선택해서 깨끗하고 따뜻하게 잘 지냈는데 조금은 허름한 건물의 민박집 또는 펜션도 있었습니다. 

아직은 춥지만 그래도 물가에 왔으니 발은 담궈줘야죠.

지금은 관광객들이 별로 없었는데 여름휴가 시즌이 되면 사람이 엄청 많아진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이쁜 돌멩이 가져오라고 했다며 열심히 돌멩이도 골라봤습니다. 

한바탕 물놀이와 돌멩이 줍기를 하고 해수욕장에 뛰어 놀다보니 배가 고프기 시작합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먹는거죠.

삽시도는 먹을데가 없다고 해서 1박 2일 먹을거 왕창 사들고 갔습니다. 

그래도 조그만 슈퍼는 있었습니다.  


 






깜깜한 밤이 되고 집 근처 문구점에서 폭죽을 산게 기억나서 아이들을 데리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뻥~ 뻥~ 펑~ 펑~

50발 짜리, 25발 짜리, 또 손에들고,,,,,,,

아빠는 폭죽에 불 붙이기 바쁘고

처음에는 무서워 하더니 재밌는 폭죽놀이 다음에 여행가면 또 하자고 합니다. 



삽시도에서의 이틀

삽시도에는 물이 빠져야만 가볼 수 있는 동굴이 있습니다. 

바로 면삽지라는 곳인데요.

물때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첫째날에는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어서 둘째날 방문했습니다. 

가는길이 조금은 힘들 수 있으나 아이들도 생각보다 잘 갔습니다. 

오르막길 내리막길의 산길을 지나면 이렇게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저~ 멀리 드디어 섬 속의 섬 '면삽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빠져야만 볼 수 있는 작은 동굴 구경을 짧게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크고 작은 게와 전복, 조개, 골뱅이가 많이 있습니다. 

500ml 물통에 재미로 잡다보니 금방 채워질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해삼도 보이네요~

꽃게랑 조개 골뱅이 같은건 바닷가 가면 자주봤는데 해삼은 처음봤습니다. 

양식장에서 물에 떠밀려 왔나?






집에 갈때가 되니 날씨가 안좋아졌습니다. 

빗방울도 살짝 떨어지고 바람도 불었습니다. 

대천으로 나오는 배는 17시 30분 마지막 배를 탔습니다. 

역시나 45분 걸렸습니다. 

근데 점심배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곳 삽시도

삽시도에서 1박 2일 여행은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웠습니다. 

여름휴가를 생각중인 분들은 삽시도 여행 추천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볼만한 곳, 가족여행지. 삽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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