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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천섬 수상탐방로 

경천섬 수상탐방로 산책 다녀왔어요

며칠간 엄청나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이제 다시 폭염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더운날에는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게 가장 좋겠지만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는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발생하고 있기에 잠시나마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사람이 별로 없는 곳으로 떠났다.



여기는 경북 상주에 위치한 경천섬 수상탐방로다.

경천섬 공원 산책을 하고 경천섬 수상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하기에 좋다.




사람없는 조용한 여행지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경첨섬 수상탐방로에 도착했다.

역시나 주차장도 한적했고 사람도 몇 명 밖에는 없었지만 현재 기온 32도... 숨이 턱! 하고 막힌다.



경천섬 수상탐방로는 낙동강에 설치되어 있으며 975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수상탐방로라고 한다.

 






수상탐방로를 이용하기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한번 읽어봤다.

흔들거나 충격 금지, 추락위험, 뛰거나 흔들지 말기, 보호자의 동행 및 보호, 자전거 출입금지, 자연재해시 출입 금지, 시설물 훼손 금지 숙지 완료!


최근 비가 많이와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많았는데 다행히 수상탐방로는 이용이 가능했다.

물에 뜨는 부교라고는 하지만 여기는 수심이 깊기 때문에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천천히 다리를 걷고 있는데 청개구리 한마리가 외롭게? 난간에 앉아 있었다.

더워서 쉬고 있는건지, 누굴 기다리고 있는건지

사람이 가까이 가도 미동도 없었다.




잠깐 쉬었다 갈까요?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리 애들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딱! 여기까지 오고 나서는 지쳐버렸다.

아이들 사진도 한장씩 찍어주고 살살 꼬셨더니 조금 더 걸어보기로 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태양열로된 전등이 설치되어 있어 어두울 때도 환하게 다리를 밝혀줄 것 같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이용 가능 시간이 정해져있다.


경천섬 수상탐방로 이용시간 

하절기(3월~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11월 ~ 2월) : 오전 9시 오후 5시




 




한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구명환과 로프가 10미터? 20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정말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바닷가, 저수지 등의 수상 다리를 가도 이렇게 많이 있는 곳은 못 본것 같은데 상주시에서는 혹시모를 사고에 신속히 인명구조를 할 수 있게끔,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사실 여기는 시골이라서 119가 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목격자 혹은 최초 발견자가 빨리 구조를 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







끝이 안보여




수상 다리를 한참 걷다보면 이제는 산속으로 산책로가 이어져있다.

975m의 국내 최대 길이 답게 끝이 안보였다.









수상탐방로를 건너고 상주보를 거쳐 경천섬공원을 구경하고 오면 1시간 20분 가량이 소요된다. 

그래서 아이와 놀러온다면 아래 코스를 추천하지 않는다.

수상탐방로를 구경하고 낙강교를 건너 경천섬공원을 산책하는걸 추천한다.



그 외에도 인근에 자전거박물관, 생물자원관, 캠핑장, 학전망대, 상도촬영지 등이 있어 볼거리는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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