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집 대청소(달팽이 키우기 2번째 이야기)
달팽이 키우기 2번째 이야기.
매일 매일 달팽이들 밥 주고 물 주고 똥도 치워줘야 하는데
주말동안 달팽이들을 돌볼 수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달팽이 집 대청소를 해줬답니다.
이틀동안 내가 없는 동안에도 집 잘 지키고 잘 놀고 있으렴!!
음... 뭐부터 시작하지?
우선... 벽과 천장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있는
달팽이 두마리를 조심스럽게 떼어냈습니다.
깨끗한 물 속에 넣어 물놀이를 시켜주면서
달팽이 집 대청소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물속에 넣어주니 둘이서 알콩달콩 잘 놀고 있네요.
기존에 있던 흙들을 모두 모아서 화단에 버리고
수돗물로 깨끗이 집을 세척했습니다.
달팽이들이 어찌나 많이 돌아다녔는지 벽면이 온통 미끈미끈 거립니다.
그래도 건강한 것 같아 다행이네요.
달팽이 집은 다이소에서 구입한거에요.
깨끗하게 세척한 집을 보니 저 또한 시원해집니다.
다음은 달팽이 집에 흙을 깔아줄 차례입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달팽이 흙 코코피트 1L 짜리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시켰지요.
달팽이 흙 깔기
달팽이 집에 약 4cm 가량의 높이 정도로
코코피트 흙을 부어줍니다.
수분이 없는 상태라서 수돗물을 부은 후
손으로 꽉 쥐었을 때 물기가 나오는 정도로 만들어줍니다.
어느정도 흙이 완성되면
물통과 몸을 숨길 수 있는 컵을 넣어줍니다.
열심히 작업 중
우리 달팽이들은 무얼하고 있나~ 도망가지는 않았나?
혹시나 마음에 옆을 쳐다보니
다행히 잘 놀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잠깐 한눈판 사이
열심히 도망가다가 딱 걸렸지요.
대청소 끝!!
달팽이들은 다시 집으로 옮겨놓고
상추와 계란껍데기 가루를 넣어줬습니다.
드디어 대청소가 끝이 났습니다.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보금자리에 잘 적응해서
건강하게 놀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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